32살 인생의 황금같은 시기에
황금보다 눈부신 사람을 만났다.
모든게 즐거 웠고
잠시 시간을 내서 보는 그 순간마저 행복했다.
그냥 ..... 나 혼자만................
그녀는, 그런 내가 부담스럽다며
맞춰가는것도 한계가 있는게 아니냐며
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자고 한다.
그녀의 눈빛엔 내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.
어떻게든 같이 행복하고 싶었는데
결국 여기까지 였나 보다....
당신 가시는 걸음 편하도록
헤어지자 말했지만
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만큼
울고 아프다...
240st409
919~118=122
the end.
나만 행복해서 미안하다
그 만큼 사랑해서 미안하다.
이 마지막 외침도 너에게 닿지 못했다.